시흥도시공사, MZ세대 주축 ‘SH-IFT’
시흥도시공사 유병욱 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과 제3기 주니어보드 ‘SH-IFT’ 위원들이 23일 발대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시흥도시공사

시흥도시공사가 청년 직원들의 힘으로 조직 혁신과 소통 강화에 나선다.

공사는 지난 23일 청년 직원 주도의 회의체인 주니어보드 3기 ‘SH-IFT(시프트)’ 발대식을 열고, 조직 혁신과 소통을 이끌 젊은 목소리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유병욱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1명이 참석해 3기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의견을 나눴다. 주니어보드는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 임원 회의체로, 창의적 아이디어 제안과 부서 간 소통을 통해 경영진 의사결정을 보완하고 조직의 혁신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공사는 2020년 1기 ‘브릿지(Bridge)’, 2022년 2기 ‘곰즈(Go! MZ)’를 거치며 사업 아이디어 발굴, 사회공헌 및 홍보영상 프로젝트, CEO 주재 회의 참석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3기 ‘SH-IFT’는 전사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시흥도시공사(Siheung)의 변화를 주도하는 젊은 주체라는 의미를 담았다. SH-IFT는 20·30대 및 입사 5년 이하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을 모아 ▶수평적 기업문화 정착 ▶사업 아이디어 발굴 ▶부서 간 협업 강화 ▶업무 혁신 및 효율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병욱 사장은 "1기와 2기 주니어보드가 조직 소통과 혁신을 이끌어온 것처럼, 3기도 젊은 세대의 활기찬 에너지로 공사의 발전과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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