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와 노동조합이 상생과 협력을 다짐하며 ‘2025년 노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워크숍에는 노사 간부 60여 명이 함께해 투명한 소통과 근로자 권익 강화를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단체협약은 2년 주기로 맺는 노사 간 약속으로 공사는 ▶투명한 소통 ▶상호이익 존중 ▶법규 준수의 3대 원칙을 바탕으로 교섭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16년 연속 무분규·무분쟁 기록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입증했다.
2025년 협약에는 공로연수 제도 신설, 명예산업안전감독관 제도 명문화, 단체상해보장보험 의무화, 임금피크제 대상자의 인건비 인상률 반영 등 근로자 권익 보호와 조직의 유연한 운영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유병욱 공사 사장은 "이번 단체협약은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주 노동조합 위원장은 "조합원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협약"이라며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더 나은 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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