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2일 김경희 시장 주재 하에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보고회를 열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2일 김경희 시장 주재 하에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보고회를 열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불법주차율이 주간의 경우 장호원읍, 야간은 창전동이 각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일 시는 중회의실에서 ‘이천시 주차장 수급 및 안전관리 실태조사 용역’ 완료보고회에서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주차환경 개선계획 수립 ▶개선 우선순위 설정 및 주요 개선지구 검토 ▶이천시 주요 지역의 주차환경 개선 방안 제시 ▶그간 이천시가 추진해 온 주차환경 개선 실적 보고 및 대중교통 체계 개선(똑버스 등) ▶안전관리 실태조사 결과와 향후 보완 대책 등이 발표됐다.

보고회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전역의 주차장 수급 현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용역은 단순한 주차공간 확충뿐 아니라 주차장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대책까지 폭넓게 다뤄진 가운데 주간과 야간 주차장 확보율이 가장 저조한 곳은 창전동으로 시 주간 평균 확보율 160.7% 보다 낮은 130%, 야간 127.7% 보다 낮은 107.4%로 나타났다.

또한, 시 주간 불법주차율이 가장 높은 곳은 장호원읍(10.5%), 마장면(7.6%), 창전동(4.0%)이며 야간 불법주차율이 높은 곳은 창전동(4.7%), 장호원읍(4.4%), 관고동(3.0%)인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용역에 포함해 신둔도예촌역과 부발역 차량을 이용한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둔도예촌역의 경우 이용주민 지역분포도는 증포동(12%), 사음동(10%), 안흥동(9%), 갈산동(9%)이며 이용 시간대는 오전 7~8시(40%), 오후 18~19시(39%)로 나타난 가운데 주차문제 해결방안으로 주차장 확충이 72%, 대중교통연계 15%, 대중교통연계방식은 수요응답형(똑버스)가 51%를 차지했다.

이어, 부발역의 경우 부발읍민 27%가 이용하고 창전동 10%, 관고동 12%로 뒤를 이었고 대다수 60%가 부발역 주차장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부발역 주차문제 해결방안을 묻는 질문에 주차장 확충 59%, 대중교통연계 14%(대중교통연계방식은 노선형버스 35%), 수요응답형(똑버스) 46%로 역사와의 연계를 위해 대다수 주민이 수요응답형(똑버스) 수단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 용역을 기반으로 현재 부발역에 철도부지를 활용해 272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8월중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주차장의 효율적 확충과 역과 대중교통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이용자의 편익이 최대한 확보될 있도록 주차환경개선에 적극 나 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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