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폭염 대응 총력…무더위쉼터·스마트 정류장 등 보호 강화
안양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15일부터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며 그늘막 414곳 설치 등 선제 대응에 나섰고, 이달 2일 폭염주의보 발령에 맞춰 전담조직(TF)을 구성했다. 이어 7일 폭염경보가 내려지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전면 대응에 들어갔다.
현재 경로당, 공공시설, 은행 등 총 224곳이 무더위쉼터로 지정돼 있으며,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전담 인력이 방문 모니터링과 돌봄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석수도서관은 쉼터 역할과 함께 ‘도서관 바캉스’ 행사를 운영 중이며, 7월 한 달간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확대했다.
스마트 버스정류장도 확대 운영 중이다. 올해 4월부터 2억 2천만 원을 들여 총 3곳에 추가 설치해 안양역을 포함한 4곳에서 운영 중이며, 하반기에는 3곳이 추가된다. 해당 정류장은 냉난방 설비와 공기청정기, 휴대폰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시민의 교통 이용 편의를 돕는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전용 쉼터도 마련돼 있다. 동안구 삼일프라자빌딩 4층에 위치한 쉼터는 월~금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운영되며, 안마기·충전기·컴퓨터 등이 비치돼 있다. 8월 한 달간은 얼음 생수도 무료 제공된다.
시는 SNS, 고지서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향후 매주 폭염 대응 점검회의를 열어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 시간대 외출 자제를 당부드리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시 전역에서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 청년 이사비 최대 50만 원 지원…하반기 신청 접수
안양시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시 내에서 이사한 후 전입신고를 완료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가구다. 1인당 이사비 20만 원, 중개보수비 30만 원 이내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생애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본인 명의 무주택자, 거래금액 2억 원 이하 전월세 주택 거주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8월 1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세부 내용은 안양청년광장 누리집 또는 청년정책관에 문의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 주거 안정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 7년 만에 방영…오는 20일 KBS1서 공개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이 오는 20일 낮 12시 10분 KBS1을 통해 방영된다.
이번 방송은 지난 5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녹화로 진행됐으며, 안양시에서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편성된 것이다.
본선 무대에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안양시민 16개 팀이 출연해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사회를 맡은 남희석은 특유의 입담으로 참가자와 관객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한혜진, 박지현, 강문경, 미스김, 남산 등 대중가수들의 초청 공연도 함께 마련돼 방송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전국노래자랑 안양시편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안양과 열정적인 시민들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시민 참여에 대한 자부심을 전했다.
▶안양시, ‘사랑의 도시락’ 100인분 제작…아동복지시설에 전달
안양시 가족센터는 지난 5일 모두가족봉사단 9기와 FC안양, 대림대학교가 함께 '사랑의 도시락' 100인분을 제작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도시락 제작은 대림대학교 율곡관에서 진행됐으며, FC안양 선수단 마테우스, 모따, 야고, 에두아르를 비롯해 대림대 호텔조리과 교수진과 창의융합동아리 ‘대장금’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조리 및 위생 지도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이 자발적인 봉사로 이뤄졌다.
완성된 도시락은 아동복지시설 ‘좋은집’에 전달됐으며, 참여자들은 “지역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전했다.
FC안양의 모따 선수는 “낯선 나라에서 축구를 하고 있지만, 지역 아이들을 위한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지역사회 참여의 의미를 강조했다.
오연주 안양시 가족센터장은 “이번 도시락 나눔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AI기자 요약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