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 성료…477명 참가 열띤 경연 펼쳐

양평군은 9일 ‘2025년 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를 마무리하고 수상자에게 경기도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9일 ‘2025년 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를 마무리하고 수상자에게 경기도 본선 진출 기회를 부여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9일, ‘2025년 양평군 청소년종합예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이 주최하고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했으며, 관내 청소년들이 다양한 예술 역량을 펼치는 무대로 운영됐다.

예술제는 음악·무용·사물놀이·대중문화·문예 등 5개 부문 14개 종목으로 구성됐고, 초·중·고교생과 대안교육기관·학교 밖 청소년 등 총 131개 팀, 477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재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청소년들은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의 추억도 쌓을 수 있었다”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각 종목별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33회 경기도 청소년종합예술제’ 본선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수상자 명단은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8월 13일 열릴 예정이며, 축하공연과 함께 본선 진출 팀을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양평서부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끼를 펼치고 꿈을 응원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강하면, 저소득 독거노인 50가구에 여름 보양식 전달

양평군 강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9일 '사랑 나눔 반찬 보양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50가구에 여름철 보양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위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만환 강하면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실질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정서·생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평군, 원예치료 전문가 33명 배출…현장 연계 자격 과정도 운영

양평군은 지난 7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025년 원예치료 전문가반’ 수료식을 열고 총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양평군은 지난 7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025년 원예치료 전문가반’ 수료식을 열고 총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양평군은 지난 7일 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2025년 원예치료 전문가반’ 수료식을 열고 총 3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교육은 3월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30회, 90시간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이론 교육(69시간)과 실습(21시간)을 병행했다. 군 내 농장 운영자 35명이 참여해 출석률 80% 이상을 충족한 33명이 최종 수료했다.

교육은 원예치료 프로그램 작성 및 평가, 체험형 실습 교육 등으로 구성돼, 지역 내 치유농업 전문가 양성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료생들은 오는 7월 9일부터 9월 24일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는 ‘복지원예사(3급)’ 자격 취득을 위한 자체 워크숍에도 참여한다. 하남꽃시장, 양평 관내 치유농장 등에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은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돼 현장 적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에서는 원예치료 실습을 비롯해 생물다양성, 음식 치유, 탄소발자국, 자연과 색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조근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과정은 교육과 자격, 실무를 연계한 실질적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치유농업 기반을 확대해 지역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수박축제서 다회용기 4만 7천 개 사용…탄소 2.2톤 감축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5 양평수박축제’에서 다회용기 4만 7천 개를 사용해 약 2.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군은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친환경 축제 운영에 앞장섰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5 양평수박축제’에서 다회용기 4만 7천 개를 사용해 약 2.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군은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친환경 축제 운영에 앞장섰다. 사진=양평군

양평군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2025 양평수박축제’에서 다회용기 4만 7천 개를 사용해 약 2.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 군은 모든 음식 판매 공간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며, 친환경 축제 운영에 앞장섰다.

이번 조치로 축제 현장의 쓰레기 배출량은 90% 이상 줄었으며, 방문객들로부터는 “진정한 일회용품 없는 축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양평군은 올해 고로쇠축제를 시작으로 총 6개 지역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했고, 현재까지 누적 68만 개의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약 32톤의 탄소를 줄이는 성과를 냈다. 이는 중부지방 소나무 약 256그루가 60년간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에 해당한다.

군은 다회용기 사용을 단순 대체 수단을 넘어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의 핵심 요소로 보고 있으며, 음식 판매 운영자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인 일회용품 자제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모든 축제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일상화되며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탄소 저감을 위한 군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열릴 부추축제와 발효축제에서도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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