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동구청사 전경. 사진=동구청
▲ 인천 동구청사 전경.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가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해 폭염 예방 물품을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폭염 예방 물품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 및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동구노인복지관, 동구한마음복지관 등 복지시설 5개소에 집중 배부됐다.

구는 시설 이용자들에게 손 선풍기와 양산을 지원하면서 안부를 묻고 폭염 속 건강 관리를 당부하는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관리했다.

구는 이번 물품 지원과 더불어 시설 이용자들에게 ▶폭염 시 한낮 외출 자제 ▶규칙적인 수분 섭취 ▶가까운 무더위쉼터 위치 안내 ▶응급상황 시 대처 요령 등 여름철 건강 수칙도 홍보했다.

동구는 아뜨렛길쉼터,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야외무더위쉼터 7개소에서 생수냉장고를 갖추는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해 취약 계층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복지시설을 통해 냉방용품을 전달하여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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