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 거북섬 상가박람회 포스터
▲ 시흥 거북섬 상가박람회 포스터

시흥시가 해양관광지로 급부상 중인 거북섬에서 창업 기회를 넓히는 상가박람회를 연다.

시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나흘간 거북섬1길 광장에서 ‘거북섬 상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의 미래가치와 상권 활성화를 공유하고 예비 창업자와 상가 소유주, 프랜차이즈 본사, 업종 전환 희망자가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장에서는 임대 상담, 창업 컨설팅, 성공 사례 공유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시흥시 소상공인지원과, 경기신용보증재단, 농협 등 관계기관도 참여해 금융 지원과 정책 안내, 창업 상담을 제공한다.

거북섬발전위원회와 거북섬상인회가 공동 주관하며, 같은 기간 열리는 전국 해양스포츠제전과 연계해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북섬은 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를 비롯해 워터파크, 생태과학관, 마리나항, 아쿠아리움 등 대형 관광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주말 평균 대기 시간이 40분 이상일 정도로 상권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김선태 거북섬발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는 거북섬의 비전과 미래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라며 “특별 임대 조건과 성공사례 공유 등 다양한 지원이 마련된 만큼, 예비 창업자와 상가 소유주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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