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주민들이 민선 8기 주요 정책 가운데 ‘전국 최초’로 추진한 ‘어린이 영어교육 특화도시’를 최우수 사업으로 꼽았다.
앞서 구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동구를 빛낸 10대 사업 선정에 나선 바 있다.
설문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5천833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응답자 중에는 30대가 38%, 40대가 27%를 차지해 젊은층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최우수 사업으로 뽑힌 ‘어린이 영어교육 특화도시’는 꿈드림어린이 영어도서관 개관과 원어민 영어교실 딜리버리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아이들의 영어 학습 기회를 공공에서 지원하는 게 골자다.
가정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보편적 교육 복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10대 사업에는 ▶제물포구 출범 추진 ▶우리미술관 확대 이전 ▶긴급민생안정 동구사랑상품권 20% 할인 판매 ▶동구 구립요양원 건립 ▶전 구민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 ▶동구 육아 보육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 설치 ▶동구 장애인체육회 설립 등이 선정됐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직접 선택한 정책사업은 앞으로 동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소중한 나침반”이라며“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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