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차 조기 폐차하면 보조금 지원
시흥시는 노후차량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2025년 하반기 노후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5일까지 2주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노후차를 폐차하는 차량 소유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대상은 접수일 기준 시흥시 또는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이다. 지원 대상은 ▶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5등급은 경유 외 연료 포함) ▶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기준으로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 등이다.
보조금은 차종·연식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올해 1분기 차량 기준가액을 기준으로 상한액·지원율에 따라 지급한다. 차량 제작 연월일을 기준으로 1인당 1대 우선 선정하며, 접수 마감일로부터 2주 이내에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차량 소유주에게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상반기 사업에서 이미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차량 소유주는 이번 하반기 지원 대상에서 제외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노후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흥 어르신들, ‘생애 제일 젊은 날 제주 여행' 앞두고 설렘 가득
시흥시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수행기관인 시흥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는 오는 9월 예정된 ‘어르신 생애 제일 젊은 날,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참여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매월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에는 ‘제주도를 떠올리며’ 물감을 이용한 채색하는 창작활동을 하고, 8월 21일에는 시흥시 오이도 박물관을 방문해 지역 문화재 답사와 여행일지 작성 활동을 통해 여행의 의미를 되새기며 활력을 얻었다.
이날 어르신들은 박물관 전시 관람을 통해 선사시대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배우고, 바다를 담은 ‘물 전사 컵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만의 기념품을 제작했다.
참여자들은 “박물관에 와 보니 여행이 더 기대된다”, “직접 만든 컵을 보니 제주에서도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제주도 여행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두근거린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송선숙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제주도 여행이 평생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센터에서도 세심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르신들의 제주도 여행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여행 경비는 카카오톡 ‘같이가치’ 모금 활동과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마련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여행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고, 함께하는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장곡종합사회복지관, 지역문화축제 ‘누9나 함께데이’ 9월 5일 개최
시흥시장곡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9월 5일 오후 1시, 시흥시 장곡공원에서 지역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열린 문화행사 ‘누9나 함께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집 아이부터 청소년, 청년, 중장년층,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마술, 통기타, 라인댄스, 키즈 밸리댄스, 바이올린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준비와 운영에는 시흥시 건강증진과, 장곡동 주민자치회·맞춤형복지팀·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율방범대, 시화병원, 장곡지역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국제로타리3690지구 시흥해당화로타리클럽, 마을문화교육공동체 담다, 시흥시처음처럼봉사회, DY댄스스튜디오 등 지역 내 다양한 단체가 협력해 의미를 더한다.
시는 이번 행사는 주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인 만큼 세대와 마음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단단해지길 기대하고 있다.
▶ 군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 맞춤형 여름 체험 프로그램 풍성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기관인 군자청소년문화센터는 여름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건전한 여가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체험 거리를 마련했다.
센터는 새로운 기기들을 도입해 문화 체험의 기회를 확대했다. 증강현실(AR) 기반 실내 운동기기를 도입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매월 색다른 종목으로 랭킹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기준 이용자는 2,475명에 달하며, 센터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청소년들의 요청을 반영해 지역 내 최초의 전용 즉석사진관인 포토부스 ‘유스네컷’을 설치했다. ‘청소년들의 행복한 오늘을 담는다’는 의미를 지닌 이 시설은 8월 1일부터 20일 오전까지 431명이 이용해 인기를 끌었다.
청소년 자율 이용 공간도 새롭게 변화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북담놀이터’는 청소년 놀이기획단 ‘유플’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테마형 청소년문화놀이터’로 탈바꿈했다. 실내 캠핑, 해변 등 다채로운 주제로 꾸며진 공간은 시설 이용 만족도 100%, 재방문 의사 긍정 응답률 100%라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예술 및 여행프로그램도 적극 운영됐다. 총 52명의 청소년이 인스파이어, 한국민속촌, 경복궁 등 지역 외부 기관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하며 견문을 넓히고 건강한 여가를 즐겼다.
시흥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소년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명철·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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