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한양대학교 에리카 영재교육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안산에 영재교육센터가 개소한 것은 고려대 영재교육센터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로, 안산시의 미래 우수 인재 육성을 위한 기조를 엿볼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한양대학교 에리카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한양대학교 에리카 영재교육센터 개소식 및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이흥업 안산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백동현 한양대학교 에리카 부총장, 박경호 과학영재교육센터장, 신규식 로봇·AI영재교육센터장, 신입생과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안산인재육성재단 기부자들도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뜻깊은 자리로 채웠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신입생 환영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영재교육센터의 교육과정과 학사 운영 방침, 교수진 및 교육 시설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백동현 한양대학교 에리카 부총장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영재교육센터는 기초과학과 로봇·AI 분야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이 잠재력을 발휘하고,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개소식은 우리 아이들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 확대와 창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영재교육센터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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