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철도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

관악대로-흥안대로 철도 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 배너=안양시
관악대로-흥안대로 철도 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 배너=안양시

안양시가 월곶~판교선(월판선),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철도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관내 철도 확충과 신설역 추진의 공사로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용량이 축소돼 교통혼잡이 발생함에 따른 교통 소통 대책의 일환이다.

버스전용차로가 일반차로로 운영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의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 인동선 2공구 일대의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 구간이다.

변경 운영 기간은 9월 1일부터 철도공사가 종료될 때까지로, 앞서 안양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차선, 노면표시, 표지판을 제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했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34.2㎞ 노선으로, 관내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 노선으로, 2023년에 인덕원의 1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공사기간 발생하는 교통혼잡, 소음 등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양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인 한마당 개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인 한마당’ 개최 기념 사진=안양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인 한마당’ 개최 기념 사진=안양시

안양시가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3일 13시 롯데백화점 식품관 평촌점 문화홀에서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와 함께하는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복지인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관련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활동 장려를 위한 법정기념일이다.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한 올해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이 튼튼한 복지강국’을 주제로 열렸다.

1부 행사에서는 안양시노인복지관의 어르신 난타팀인 ‘신난타’가 사회복지의 날을 축하하는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지난 3년간 협의회를 이끌어온 도준우 회장이 임기를 마무리하고, 김광진 평화의집 원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2부에서는 사회복지사업 윤리 선언문 낭독과 함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한 사회복지 유공자 4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서로 격려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뜻깊은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복지의 필요성과 다양성이 요구되는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취약계층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계신 사회복지 종사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촘촘한 사회복지를 실현하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복지시설 종사자 벤치마킹,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건강검진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안양시, 석수본동·인덕원동 등 2곳 골목형상점가 추가 지정

안양시 '골목형 상점가 및 상인회 등록증 교부식' 단체사진=안양시
안양시 '골목형 상점가 및 상인회 등록증 교부식' 단체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석수본동 상점가와 인덕원 상점가 등 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교부식을 열고 두 상점가의 상인회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상업지역은 25개 이상, 상업지역 외는 2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안양시 전통시장 활성화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경영환경개선 ▶마케팅 지원 ▶국·도비 공모사업 참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석수본동(석수1동) 상점가(6호점)는 지하철 1호선 관악역에서 안양예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으며, 다양한 맛집과 미용 업종은 물론 세탁소·부동산·인테리어·조명점 등 110여개의 다양한 소매점이 밀집해 있다.

인덕원 상점가(7호점)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인근으로, 과천·의왕과 인접하고 서울·수원·성남을 연결하는 안양의 중요한 교통 요충지에 있다. 먹자골목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음식점과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상업시설이 어우러져 활력 넘치는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상인회 대표는 “상권의 오랜 숙원이었던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 시키고 상인들이 협동해 안양시 대표 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에 7호점까지 골목형 상점가를 추가 지정한 만큼, 골목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양시상권활성화센터의 다양한 사업 등과 연계해 상권 발전과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고, 제도적 기반도 꾸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2024년 2월 ‘안양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으로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완화되며 지원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으며, 시는 지난 2022년 아크로타워 상가를 골목형 상점가 1호점으로 지정한 바 있다.


▶ 일상에서 만나는 청년공간…안양시, 동네 카페·공방 등 청년활동 지원

안양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지원사업 온스팟 이용가능 공간 10곳.사진=안양시
안양시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지원사업 온스팟 이용가능 공간 10곳.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청년들이 가까운 카페나 연습실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지원사업 ‘온스팟(ON:SPOT) 프로젝트’를 처음으로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지원사업은 생활권 내 민간공간(카페·공방·연습실·스튜디오 등)을 발굴해 청년친화공간으로 선정하고, 지역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 이용료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곳의 청년친화공간이 선정됐다. 공간 지원형인 ▶짜라츄 ▶타조 커피 ▶카페 더 바스켓 ▶카페, 여유 ▶커피중독 등 카페 5곳에 대해서는 카페 이용권을 제공한다.

활동 지원형 청년친화공간으로 선정된 곳은 ▶레브보컬학원 ▶박창훈 탭댄스 아카데미 ▶실공방 터프팅 ▶칩스오브우드 ▶필라테스 이연 등 5곳으로,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안양에 거주하거나 안양 소재 학교 또는 직장에 다니는 경우 참여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안양청년1번가 사무실(☎031-441-5279) 또는 ‘안양청년1번가’ 카카오톡 채널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는 10월에는 청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애니 액션 그라운드)과 연계해 참여 청년들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활동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민간 공간과의 협업을 통해 청년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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