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전경
이천시청 전경

보건복지부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이천시가 14개 읍면동에 통합지원 창구를 통해 본격 접수에 들어갔다.

7일 시는 해당 시범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들이 의료, 요양, 주거, 일상생활 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천시도 이미 고령사회로 진입해 가족 돌봄 기능 약화에 따른 돌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함께 돌보는 이천,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라는 비전을 들고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제때 받을 수 있는 지역 기반 통합돌봄체계 마련이 사업 추진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으로 그 절차는 읍면동 통합지원 창구에서 신청을 받으면 시 전담팀과 건강보험공단의 종합 판정을 거쳐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각종 돌봄 서비스는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돌봄 통합지원 한 번의 신청만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통해 보건·의료·돌봄 서비스가 단절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희 시장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이천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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