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5일 제3차 회의를 가진 후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지난 15일 제3차 회의를 가진 후 한자리에 모여 파이팅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다음 달 22일부터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면서 만성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6일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3차 추진위원회를 열고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준비 상황을 논의했다.

축제추진위원장인 김경희 시장을 비롯한 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장 안전관리 및 교통·주차 대책 ▶먹거리 마당과 햅쌀장터 운영 방안 ▶쌀문화 전시관 및 이벤트 프로그램 운영 ▶친환경 축제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도입 ▶쌀 배송 시스템 개편에 따른 택배 이원화 방안 등에 세부적인 검토에 나섰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하고,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을 운영한다.

특히, ‘산업의 쌀, 반도체’ 주제관을 마련해 이천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반도체를 동시에 홍보하고 이어, 다회용기 사용을 통한 친환경 축제 실현과 판매·물류배송을 분리한 택배 이원화 시스템을 도입해 시선이 모아진다.

또한, 만성주차난 해소를 위해 테르메덴의 지속적 협조에 이어 올해는 YS생명과학 주차장 800면을 추가 확보하는 등 인근 부설 주차장을 관광객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관광객 분산 주차 및 셔틀버스 연계 운영을 강화해 관람객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추진위는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익에 초점을 맞추고, 남은 기간 실행계획에 대한 현장 중심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이천쌀문화축제를 친환경·안전·효율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민의 자부심은 물론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대표 농업·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섭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