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째 맨땅에 축구 골대 두 개만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던 안산 감골운동장이 주차와 여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상록구 사동·사이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와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조성사업’이 2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감골운동장 복합화시설 조성사업은 국비 8억과 도비 10억, 시비 189억원 등 총 20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7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위치는 사동 1342번지 일원 구 감골운동장 자리이며, 전체 면적 1만5천856㎡ 규모에 지하 1층(5천571㎡)에는 부설주차장 143면이, 지상부에는 인조 잔디 축구장과 조깅트랙 등 주민 친화형 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복합화시설이 완공되면 주차난 해소는 물론, 인근의 감골도서관, 감골체육관과 함께 시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복합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복합화시설이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주차 편의와 여가 활동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안산시 도시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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