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안흥동 소재 초고층 주상복한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옥상에 설치된 재난 감시용 고화질 CCTV가 보다 강화된 시민 안전망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진=이천시청
이천시 안흥동 소재 초고층 주상복한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옥상에 설치된 재난 감시용 고화질 CCTV가 보다 강화된 시민 안전망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진=이천시청

이천시 안흥동 소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옥상에 재난 감시용 고화질 CCTV 설치로 시민 안전을 위한 재난 감시시스템이 한층 강화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설치된 CCTV는 총 3대로, 고배율 줌 회전이 가능해 원거리도 정밀한 관제가 가능한 가운데 렌즈 자동 세척 기능이 탑재돼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에도 항상 선명한 영상을 관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CCTV는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아파트의 높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시내권 주요 지역을 한눈에 감시한다. 구체적으로 남측(중리동 방향), 동측(복하천수변공원, 부발읍 방향), 북측(안흥동, 증포동 방향)을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을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는 화재 발생 시 연기 확산 경로, 홍수 발생 시 하천 범람 상황 등 각종 재난 상황을 초기에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신속한 관련 부서에 정보 전달로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CCTV 설치는 시민과 행정의 협력으로 만들어 낸 성과로 사유 재산임에도 공공의 안전을 위해 입주자 대표회 및 입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의한 점 등이 모범 사례로 충분하다는 호평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롯데캐슬골드스카이 입주민들의 이웃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 덕분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안전한 이천’정착에 가장 큰 힘”이라고 강조했다.

김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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