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원(더불어민주당·서구마) 인천 서구의원이 수도권매립지 내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할 것을 인천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1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도권매립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은 2023년에 매립지 영향권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한 것”이라며 “이 제안을 받아들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와 인천시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SL공사와 인천시가 파크골프장 운영권을 두고 갈등을 빚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이같이 발언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수도권 매립지는 30여 년 간 국가 발전에 기여했지만, 매립지 주변 주민들은 환경권 박탈이라는 오랜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왔다”며 “이제는 그 희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존중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 문제는 단순한 ‘밥그릇 싸움’이 아니라, 30년 희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이 어떤 성의를 보여야 하는가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그 성의는 ‘주민 의견 존중’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SL공사와 인천시는 일방적인 행정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인천시·SL공사 간의 공정하고 진솔한 협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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