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도시공사가 10일 열린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5년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참여해 공정채용 실천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관은 공정채용 지원사업 우선 지원, 정기근로감독 면제, 조달청 입찰 시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앞서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2024년 하반기 정기 채용부터 관광콘텐츠 기획, 기록물 관리, 전기·에너지설비 등 다양한 직무분야를 모집하고 모든 채용 절차에서 학력, 나이, 성별 등의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 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모집 분야마다 명확히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고졸인재·지역인재·장애인·국가유공자 전형 등을 별도로 마련해 직무중심 인사관리 기반을 다졌다.
시흥도시공사는 이번 선정에서 ▶투명 채용(채용 알림서비스 제공, 채용설명회 확대, 서류 및 면접절차 표준화) ▶직무중심 채용(직무기술서 기반 평가체계 도입, 블라인드 채용 운영, 직무역량 중심 평가) ▶공감 채용(청년·지역인재 참여 기회 확대, 사회적 약자 배려전형 운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병욱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정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무 중심의 인사체계를 바탕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채용문화를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시흥도시공사가 투명하고 직무 중심의 채용 문화를 통해 지방공기업의 공정채용 모델을 선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공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공정한 채용 문화를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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