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은호 군포시장, 철도지하화 서명에 시민참여 호소

사진=군포시

하은호 군포시장이 군포시철도지하화를 촉구하는 서명에 시민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군포시는 범시민추진위원회와 함께 군포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현재 서명이 진행 중이며 시는 11월 23일까지 전 시민 참여를 목표로 서명지를 모아 11월 말 국토교통부에 일괄 전달할 계획이다.

서명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군포시는 경부선 금정역·군포역·당정역과 안산선 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 등 관내 6개 역사에 서명부를 상시 비치했고, 12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관·노인복지관, 2개 전통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생활 거점에도 참여 창구를 마련해 접근성을 높였다. 시는 현장 안내와 연계 홍보를 통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있으며, 접수된 서명은 순차적으로 취합·검증해 국가기관 제출 형식에 맞춰 정리하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그동안 형성된 시민 공감대와 조직적 대응을 토대로 추진되고 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10월 추진위에 참여하는 관내 단체장 1천여 명의 연서를 취합해 국토교통부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어 10월 18일 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촉구 결의대회를 통해 군포시민의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군포시는 지상 철도로 인해 생활권과 상권이 단절되고 보행·교통 안전, 소음·진동 등 도시 환경의 구조적 문제가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철도지하화가 실현되면 소음·진동·분진 등 생활 불편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상부 공간을 활용한 도심 공원과 보행축 조성, 커뮤니티·복지·문화 등 공공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주거 및 생활 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단절된 도시를 연결하고, 지상부를 권역별로 특화 개발(주거·상업·업무·공업 등)함으로써 도심 재편과 지역 활력 제고, 도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군포시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 의견을 체계적으로 모아 국가계획 수립 과정에 반영되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의 한 줄 서명이 정부의 결정을 움직인다. 지상구간의 장벽을 걷어내고 조각난 도시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절실하다. 가까운 역사와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11월 23일까지 서명에 꼭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라고 말했다.

▶ 군포산업진흥원, 2025 로보월드서 웨어러블 로봇 체험관 운영

사진=군포시
사진=군포시

군포산업진흥원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로보월드’ 행사에 협력기관인 한국로봇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체험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체험관은 코스모로보틱스의 의료형 웨어러블 로봇을 활용하여 보행 보조 및 재활 보조 기술의 원리와 실증 프로세스를 소개하였다. 해당 장비는 의료·재활 목적인 전문 장비로 분류되어 안전·성능 기준을 토대로 전문 운영 요원의 시현 형태로 공개되었다. 관람객은 로봇 착용 착용 과정 등을 해설 중심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유병직 원장은 현장을 방문해 체험과 운영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내외 로봇기업 및 연구기관과 교류현장을 직접 살폈다.

앞으로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장비 인프라 구축운영, 기업 실증, 표준·인증(KOLAS) 연계, 현장 수요 검증까지 One-Stop지원이 가능한 통합 실증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병직 원장은 “이번 로보월드 참여를 계기로 군포가 대한민국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테스트베드와 표준화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회, 한마음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사진=군포시
사진=군포시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회(회장 김병찬)는 지난 11월 12일, 재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0월 24일에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재궁동 한마음 축제’를 통해 모금된 불우이웃돕기 성금 130만원 전액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 위해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축제 당시 운영한 먹거리 장터와 체험 부스 등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주민들이 함께 즐긴 축제가 나눔의 결실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주민자치회는 이날 전달식을 통해 모금액 전액을 재궁동(동장 복유선)을 통해 군포시에 기탁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군포시 ‘나눔·행복·동행’ 연합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저소득층 가구 등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김병찬 주민자치회장은 “축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다가오는 추운 계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자치회는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병찬 주민자치회장과 복유선 재궁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재궁동은 이번 기탁을 통해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다.

▶ 군포시니어클럽, 어르신들에게 일과 쉼이 공존하는 힐링의 하루 선사

사진=군포시
사진=군포시

군포시니어클럽은 지난 11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경기도 양평군 용문사 일원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위한 ‘효소풍’ 나들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활동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 증진과 정서적 힐링을 돕기 위해 위해 마련됐으며, 군포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1,613명과 교통 및 의료지원 봉사자, 관계자 등 총 1,718명이 가을 정취를 즐겼다.

참여자들은 이날 양평 용문사 관광단지에서 맛있는 점심과 함께 문화공연을 관람하였으며 단풍놀이와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일상에서 벗어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 김OO 어르신은 “이번 나들이를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산책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공연을 웃으며 즐길 수 있어 정말 힐링이 됐다”며 “이렇게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포시니어클럽 김종철 관장은 이번 효소풍은 어르신들이 효(孝)와 소통(疏通)의 문화를 느끼며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정서적으로 충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효소풍’과 같은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통해 시니어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참여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복지형 일자리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포시니어클럽은 40개 사업단을 운영 중이며, 노인 공익활동사업 참여 1,300명,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 489명, 공동체 사업단 참여 204명, 취업알선 사업 참여 170명 등 총 2,163명의 어르신들이 활발히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명철·손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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