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구 도시농업 활성화 연구회’가 지난 14일 구청 대회의장에서 참가 신청 구민을 비롯해 그간 활동을 공유해온 주요 인사 300여 명과 함께 제4차 정기포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도시 속에 심는 마음, 치유와 회복으로 함께 자라는 우리’를 주제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그간 연구회는 치유와 힐링의 도시농업과 자연친화·환경회복 도시환경 조성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지속해 왔다.
연구회 김남원 대표의원은 이날 지난 3년 간의 활동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치유농업의 5년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책 개발과 정책실행의 거버넌스 구조를 강조했다.
구체적 실행 과제로는 ▶정책을 이어주는 일 ▶교육과 복지산업이 연결되는 접점 마련 ▶데이터 구축의 실효적인 결과 도출 ▶서구만의 지역 색깔을 갖춘 목표 완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연구회 소속인 송승환 의장을 비롯해 이영철·백슬기 의원의 현장 견학 우수사례가 보고됐고, 서구1939 청년센터 도시농부 옥상 텃밭, 원예교육복지사의 반려식물과 함께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해졌다.
서구 청년마을기업 대표는 사회적 고립 계층을 위한 치유농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의 발제자인 이성우 서울대학교 책임연구원은 “기초의회에서 한 분야를 심도 있고 폭넓게 연구하는 활동이 고무적”이라며 “결과보고서에 도시 치유농업이 제도·지역·사회 구조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제안했다”고 했다.
김남원 의원은 “오늘 발표된 결과물은 지난 3년 간 천천히, 꾸준히 쌓아 올린 것”이라며 “도시농업·치유·사회적경제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서구형 치유농업 모델 실현, 6차 산업을 결합한 지역경제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 발견이 큰 성과 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연구회는 오는 21일 제3차 정례회의 및 성과 공유회를 열어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3년 간의 연구 활동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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