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택시호출 공공앱 ‘수원e택시’ 출시를 예고(중부일보 4월 6일자 6면 보도 등)한 대로 15일 서비스가 시작됐다.

‘수원e택시’는 기존 택시호출앱과 유사한 형태이지만 호출비 없이 자동결제와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택시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신청하면 요금의 2%를 적립해주고 500포인트 이상 모으면 요금을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조용히 가고 싶어요’,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이동해 주세요’, ‘급정거·급가속 운전은 싫어요’ 등 기사에게 요청 사항을 전달하는 ‘승객 운행선호 옵션’도 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수원e택시’를 검색해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앱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예상 운행 시간·요금·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e택시’는 택시업계가 주도하고 수원시가 지원해 개발한 민관 협업 플랫폼이다.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택시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법인택시 기사 1천715명 중 886명(51.7%), 개인택시(모범택시·교통약자 전용택시 제외) 기사 2천923명 중 1천847명(63.2%) 등 2천733명(13일 기준)이 ‘수원e택시’에 가입했다.

정광량 수원시 대중교통과장은 "‘수원e택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택시업계가 승객을 확보하고, 기존 모바일 택시호출업체 비가맹택시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질 높은 서비스가 뒷받침돼야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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