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백신 접종 전자증명서 및 종이증명서 발급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접종 완료 스티커를 발급·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으로 방역패스 시설이 확대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전자 접종증명서를 대신할 수 있는 증명자료를 발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는 접종 후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희망자는 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등)을 지참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 완료 스티커는 주민등록증의 뒷면 주소 변경사항 공란 또는 운전면허증 뒷면 변경란의 공란 등 신청자가 원하는 곳에 부착하며, 스티커가 부착된 신분증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패스 적용 시설 이용 시 제시하면 된다.
발부된 백신 접종 완료 스티커는 공문서로써, 권한이 없는 자가 스티커를 위‧변조하거나 본인이 아닌 타인이 사용하는 경우 공문서 위변조,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형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박형일 자치행정과장은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 및 시민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스티커를 발부 사용하면 된다”라면서 “시민들이 방역패스로 어려움을 겪지 않게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