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지속에 따라 관내를 진·출입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소독할 수 있는 거점세척·소독시설을 가남읍 삼군리에 추가로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한 가남 거점세척·소독시설은 333번 지방도 삼군사거리 인근(삼군리 220-1번지)에 설치됐으며, 약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축산차량 소독시설과 운전자 소독실 등을 갖췄다.
시는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한 하동 거점소독소에 이어 축산시설과 축산차량의 이동이 많은 가남읍에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하면서 전자동 시스템으로 24시간 상시 운영 가능한 소독체계를 구축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으로 자동화 거점소독소를 추가 설치해 24시간 상시 방역체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