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설 명절 전·후로 외국인 밀집지역인 향남읍 소재 보건소에서 외국인 집중접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설 명절 전·후인 오는 27일부터 29일, 오는 2월 3일부터 2월 5일에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시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미등록 외국인에게 임시관리번호 개별 문자 안내 및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유·무선과 공문 등으로 추가접종을 안내하며, 외국인 관련 민간단체에 홍보 메일을 발송하고 외국인 리더 SNS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백신 접종은 현장에서 오후 3시까지 접수를 완료한 외국인에 한해 가능하며, 접종을 위해서는 여권이나 신분증, 임시관리번호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연희 화성시 보건소장은 “설 명절을 전·후로 사람들의 이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내에 거주 및 등록된 외국인들은 반드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