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2월 3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자가키트검사)’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로 확진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신속한 검사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실시된다.

신속항원검사 대상자는 PCR 검사 우선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자 또는 방역 패스 목적의 음성확인서 발급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동탄보건소 ▶병점역 공영주차장 ▶동탄2수질복원센터 ▶화성종합경기타운 P4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방문하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한 후 검사소를 방문해 검사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 필요시 방역 패스 확인증을 발급하고, 양성인 경우 PCR 검사 실시 후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서 대기하게 된다.

다만,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원광종합병원 ▶화성종합중앙병원 ▶DS병원 ▶유일병원 등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대상자 구분 없이 기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연희 화성시보건소장은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기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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