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 3명을 선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 예선전 결과 남자조에서 문민종 5단(남), 한우진 3단(남)이, 여자조에서는 김은지 2단(여)이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국제무대 본선 진출에 오르게 됐다.

의정부시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 3명을 선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국제 바둑 신예 단체전에서 대한민국 대표선수 3명을 선발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이번 국내선발전을 겸한 예선전은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기원 대회장과 의정부 아일랜드 캐슬에서 남녀 선수 46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면 대국으로 열렸다.

대국 방식은 4회전 경기와 결승전으로 진행됐으며 35명이 출전한 남자조는 17대 1, 11명이 출전한 여자조는 1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대국이 펼쳐졌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의정부시 아일랜드 캐슬(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열리며 본선은 온라인 비대면으로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풀리그전으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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