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9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2021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체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지정 통계조사로, 전국 모든 사업체의 지역별 분포 및 고용구조 등을 파악해 각종 정부 정책, 기업 경영계획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시에 위치한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이며, 대상 사업체 수는 전년 자료와 행정자료를 바탕으로 예측된 약 10만8천129개 업체로 시는 도내에서 3번째로 사업체 수가 많다.
조사 대상에는 가구 내 전자상거래, 프리랜서, 1인 출판사업체, 간판 없는 공부방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포함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종사자수 ▶연간 매출액 등 총 14가지로 구성됐으며, 조사 방법은 본래 사업체를 방문하는 현장조사로 이뤄지나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화, 조사표 배포 등 비대면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희석 스마트시티과장은 “코로나19로 조사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되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조사를 진행하겠다”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고, 통계 작성 목적 외에 다른 용도로는 절대 사용되지 않으므로 조사원이 사업체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