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키오스크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키오스크 체험존’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터치스크린 방식 자동화 단말기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식당, 영화관, 병원, 관공서 등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어르신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용법을 쉽게 익히도록 체험존을 설치했다.

키오스크 체험존은 노인복지관에 1호점,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호점을 운영하며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키오스크 사용법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다.

이날 체험존 1호점에서는 여주시노인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험교육을 진행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백신 패스 발급 및 활용법 등의 강의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 정보화 교육뿐만 아니라 키오스크 체험존, 찾아가는 디지털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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