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광명시장 출마자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군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승원 광명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광명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박승원 광명시장이 38.0%를 얻으며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이어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9.8%를 기록해 박승원 시장과 오차 범위 밖 28.2%p 격차를 보였다. 정대운 경기도의회 의원은 8.2%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정대운 도의원과 임혜자 전 행정관은 오차 범위 안 1.6%p 차이 박빙이었다.

이어 김윤호 광명시의회 의원은 7.7%를 기록했다. 박승원 시장을 제외한 3명의 후보군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이외에 기타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7.1%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응답 비율은 15.6%, ‘잘 모르겠다’는 13.5%에 이르는 등 부동층 비율은 29.1%에 달했다.

교차 분석 결과, 박승원 시장은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모든 계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세를 보였다.

박승원 시장은 남성층에서 37.2%, 여성층에서 38.8%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나머지 후보군과 오차 범위 밖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다.

박 시장은 전 연령층에서 30%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40대에서 42.5%를 얻으며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해당 연령층에서 40%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건 박 시장이 유일했다. 이어 50대(38.9%), 18세~29세(38.2%), 30대(38.0%), 60세 이상(33.9%)순으로 지지세가 높았다.

박 시장은 지역별로도 광명 1~7동과 철산 1~4동이 포함된 광명 갑선거구와 하안 1~4동, 소하 1·2동, 학온동, 일직동이 해당하는 광명시 을선거구에서 각각 34.2%, 41.4%의 지지율을 얻으며 강세였다. 임혜자 전 행정관은 갑선거구에서 12.1%, 김윤호 시의원은 을선거구에서 10.5%를 기록했다.

전춘식·김수언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ARS(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비율은 유선 15%, 무선 85%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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