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사계절 푸른 거리, 녹지공간 조성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심 속 힐링 공간 확충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사계절 푸른 거리 및 푸른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The Green & Beauty City 조성사업을 통해 고품격 녹색 생태도시로 탈바꿈했다. 의정부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시 경계 진·출입부 경관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포천시와 남양주시 경계에 각각 띠 녹지 조성과 중앙분리대 개선사업을 추진해 의정부시 경계를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더 푸르고 더 아름다워진 녹색 생태도시 의정부시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시는 도심 속 녹색공간에 내 집 앞 작은 정원에서 언제나 여유와 휴식을 느낄 수 있도록 띠 녹지와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호국로 일원(금신지하차도~상록근린공원)에 띠 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용현산업단지 내 생태 쌈지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수목 식재 및 휴게시설 설치를 통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운전자 시야 확보 및 쾌적한 경관조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흥선권역(가능로, 태평로), 송산권역(충의로, 단산로), 신곡권역(시민로), 호원권역(둔야로) 등 가로수길 12. 6km에 가로수 가지치기 사업을 실시한다.
또 가로수 보호틀 및 보도블록이 파손돼 보행자들의 통행 안전을 위협하는 신흥로(한승미메이드 주변) 등 44개소 3.5km여 구간의 가로수를 대상으로 돌출 뿌리 및 보도블록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 곳곳에 꽃 화단과 꽃걸이대를 설치하는 꽃길 조성사업이 추진되어 꽃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꽃캉스 거리가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도로변, 교통섬 등 12개소의 도로변 화단, 화분에 계절별 초화류를 식재함과 동시에 호암교 등 24개소 교량 난간에는 꽃박스 및 꽃걸이대를 설치한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민들이 어디서나 더 푸르고 더 아름다워진 의정부시의 녹색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과 가로변 곳곳에 아름다운 녹색환경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사계절 푸른 도시, 자연 품은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의정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