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의 숙원사업인 ‘여주시청사 신축 계획’이 여주초 신설 대체 이전 사업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청사는 본관동과 의회동, 신관이 있는데 본관동은 1979년에 건립돼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으며 의회동은 1988년, 신관은 1994년에 건립돼 시설 노후화와 좁은 공간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시는 시청 앞 빌딩 3개 층을 매입해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신청사 건립 계획은 민선 2기 때부터 거론돼왔으나 본격적인 추진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민선 7기에서도 이항진 시장이 “여주초등학교가 역세권으로 이전하면 현 시청부지와 여주초 부지를 포함해 신청사를 건립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여주초 이전 사업은 지난달 28일 교육부 ‘여주초 신설 대체 이전’ 타당성 조사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지난 15일 경기도 교육청 투자심사를 통과, 오는 4월 교육부 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여주초 신설 이전사업이 교육부 투자심사를 완료할 경우 경기도 교육청, 여주 교육지원청과 부지매입 협의를 진행하고 신청사 기본구상,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청사 및 의회 청사 건립사업은 연면적 1만8천000㎡, 총사업비 1천200억 원으로 2024년 하반기에 공사에 착수해 2027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