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8일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화성 습지의 환경적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환경체험관 ‘지구를 위한 멈춤’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구를 위한 멈춤’은 어린이들이 미디어와 핸즈온 기반 체험물을 통해 지구 가열화의 원인을 파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으로 구성됐다.
전시체험관은 ▶지구가 뜨거워진 이유 ▶습지, 지구가 숨 쉬는 곳 ▶출동! 지구 지킴이 등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담은 애니메이션 시청과 함께 지구 가열화의 주된 원인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방법 등이 담긴 퍼즐을 매칭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화성 습지가 재현된 인터랙티브월을 통해 화성 습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이산화탄소를 터치하면 사라지는 인터랙티브 반응으로 탄소를 흡수하는 습지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환경체험관은 정기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개방되며, 키즈 체험관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지난 5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매주 주말 지구 가열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알아보고, 멸종위기종을 기억하는 종이 등불 만들기 체험인 팅커링테이블 ‘멸종 위기 동물을 기억해!’를 진행한다.
신순정 화성시 아동보육과장은 “새롭게 조성된 환경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습지보호의 필요성을 깨닫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