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빙상팀 김민선 선수가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 직장운동경기부 빙상팀 국가대표 김민선 선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의정부시 빙상팀 김민선 선수가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 빙상팀 김민선 선수가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의정부시청

김민선은 경기 첫날 500m에서 주행 중 넘어지며 아쉽게도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다음 날 500m에서는 미국의 에린 잭슨(37초324)과 브리트니 보(37초558)에 이어 최종 37초58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잭슨과는 겨우 0.26초 차이로, 김민선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을 이끌어 나갈 에이스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는 2021/22시즌 마지막 국제대회로 김민선은 여자 500m 세계 랭킹 6위로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안병용 시장은 “의정부시 빙상 선수들의 실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 소속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진심 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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