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실시한 ‘화성시 경비노동자 노동실태 조사’에서 관내 아파트 단지 경비노동자 45.56%가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를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화성시청 전경. 사진=화성시청

예산은 2억5천만 원이며, 시는 관내 아파트 단지 50개소에 ▶휴게시설 구조물 ▶샤워시설 ▶도배 ▶장판 등 시설 개보수비 ▶에어컨 ▶소파 ▶정수기 등 비품 구입 및 교체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휴게시설 1개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4월 22일까지 공동주택관리과로 우편 접수하거나 이메일(nahee3617@korea.kr)로 하면 된다.

노남용 공동주택관리과장은 “실제 휴식이 가능한 독립된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파트 관리소장, 입주자 대표, 경비노동자 등과 손잡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창균·이상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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