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만 11세~18세의 관내 여성청소년 9천100여 명에게 여성청소년 기본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여성청소년들의 보편적인 건강권 보장 차원에서 시행된다.
시는 해당 연령에 속한 여성청소년들에게 1인당 월 1만2천 원을, 분기별로 3만6천 원씩 일괄 지급하며 올 1년간 총 14만4천 원을 지급한다.
지난해보다 지급액수는 연 6천 원 인상됐으며, 지급 회수도 1년 1회에서 4회로 늘어났다.
기본 생리용품 구입비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1세~18세(2004.1.1.~2011.12.31.) 여성청소년이며, 여성가족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대상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분기마다 온라인으로 하거나, 오는 11월 16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시로 신청을 받는다.
1분기 신청은 오는 4월 29일까지며, 구입비는 5월 30일 이후에 지급될 예정이다.
2021년도에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주소 검증 후 자동 지급되므로 재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지급은 군포지역화폐 앱 모바일 카드로 하며, 올해 안으로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편의점 중 군포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김명철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