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여주사랑카드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21일부터 31일까지 여주사랑카드 가맹점(사용처)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9월부터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및 농민기본소득이 지급되면서 지역화폐 사용량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불법 환전, 차별거래 근절 등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지역화폐유통 질서 확립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단속은 지역 화폐 담당 팀장을 반장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가맹점별 매출액 자료와 현금 결제가액과 지역화폐 결제가액 차별 행위, 지역화폐 결제 거부 행위 등 민원 사례를 토대로 사전분석을 거친 후 대상 점포를 방문해 부정유통 여부를 확인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지역화폐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가맹점은 엄정하고 철저히 단속하여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하고 가맹점 지위를 상실시키겠다”며 “지역화폐 부정유통 의심사례를 목격한 경우 시청 일자리 경제과로 제보해 달라”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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