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시청사 1층 민원실에 스마트도서관 7호점 운영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 등이 편리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이나 경전철 역사 내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28일 운영을 시작한 시청 스마트도서관에서 직접 도서 대여 방법을 확인해 보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이 28일 운영을 시작한 시청 스마트도서관에서 직접 도서 대여 방법을 확인해 보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기흥역을 시작으로 죽전역, 운동장·송담대역, 성복역, 보정동과 신봉동 행정복지센터에 이어 이번에 일곱 번째 스마트도서관이 설치됐다.

스마트도서관에서는 지역 내 도서관의 대출 인기도서를 비롯해 시민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아동도서 등 400여 권을 만날 수 있다.

지역 내 도서관의 도서대출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1인당 3권씩 14일간 빌릴 수 있으며, 민원실 운영시간(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목요일 오후 8시까지)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28일 시청에 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 7호점. 사진=용인시청
28일 시청에 새롭게 문을 연 스마트도서관 7호점. 사진=용인시청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뿐만 아니라 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직원들이 멀리 도서관까지 가지 않고도 책을 빌려 볼 수 있어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바쁜 일상 중에도 책을 쉽게 가까이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재수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