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희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공원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망설임 없이 연기 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불길을 진압해 귀감이 되고 있다.
시민 제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장동 신풍삼거리 인근 공원에서 불이 나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김 예비후보의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초기 대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 불길이 자칫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 예비후보는 인근을 지나던 중 초기 대응을 위해 뛰어들었다. 그는 주변에 불이 옮겨 붙을 수 있는 물질을 치우고, 흙으로 덮는 등 불길이 커지지 않도록 막았다.
이날 오후 2시 15분께 도착한 소방대원의 도움 요청에 김 예비후보는 출동한 소방차의 호스를 끌어와 함께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화재는 오후 2시 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현재 화재 원인은 확인 중에 있으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자는 "김 예비후보가 화재 당시 공원에 아이들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망설임 없이 조치를 취했고, 불길이 잦아들어 안전해진 상황을 확인하자마자 현장을 떠났다"며 "최근 하남시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은 것 같아 감사 드린다"라고 말했다.
오석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