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으로 야권세력이 주도하는 시흥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15년만의 보수의 탈환과 진보의 수성을 이어나갈것인가에 대한 초집중 관심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사실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시흥시는 지난 대선때 선거인수 424,723, 투표수 317,197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78,462표를 득표하고 윤석영 후보가 125,544를 득표해 5만여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두며 경기도에서 더불어민주당 득표비율이 1위를 차지하는 강한 진보 지역이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후 윤석렬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낙점된후 각종 6·1 지방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아주 미세한 차이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진을 따라잡거나,앞서가는 등 혼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십여년만에 탈환을 위해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예비후보 등록부터 윤석열 강선인의 친분을 내세우는 후보와 정통 국민의 힘을 앞세우는 후보,시흥 행정의 달인을 앞세우는 후보까지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현재 전 시흥시 전략활성화 전략본부장과 시흥시 `을`당협위원장이 오는 28일과29일 경선과정을 통해 후보가 결정된다. 그러나 젋은 패기의 더불어민주당 현 시장 역시 미리 단수공천을 받아 재선을 바라보는 가운데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평가아래 경기도 빅매치가 형성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더불어민주당
'단수 공천' 임병택 시장 연임 도전
인구 57만 도시 백년대계 초석 다져
더불어민주당 단수공천을 받은 임병택 현 시흥시장(48)은 청와대 행정관과 재선 경기도의원 출신으로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최연소 자치단체장에 당선되며 화제가 되기도했다.
임 시장은 지난 4년간 인구 57만 대도시를 만들어 내면서 미래 먹을거리 사업과 혁신 융합을 기초를 만들어은 시흥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4년을 다시 한번 큰걸음을 내딛도록 맡겨달라는 주문을 하며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임 시장은 시흥 서쪽 해안을 따라 관광벨트와 교육과 의료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하는 ‘K-골든코스트’ 사업으로 ‘오래 머물고 싶은 시흥’을 만들어 정주여건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시화산단 등 제조업 중심의 산업체계를 탈바꿈하고 배곧지구에 육·해·공 자율주행 연구단지 등 매머드급 첨단 산업단지 구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새 시정목표로 ‘교육도시 건설’과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착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곽영달·장재철 2파전 내일까지 경선
풍부한 행정 경험 바탕 적임자 자처
탈환에 나서는 국민의힘은 15년 전에 빼앗긴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으며 2인 경선으로 후보자가 결정된다.
먼저 곽영달(63) 전 시흥시 경제활성화 전략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중앙선거대책 국민동행본부 행정·복지 총괄위원장을 주요 경력으로 앞세우며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곽 예비후보는 1979년 시흥군 소래면 9급 공무원으로 시작, 38년간 시흥에서 축적된 행정 경험을 쌓은 행정 전문가이라며 할 일 많은 시흥시 축적된 행정 경험과 검증된 추진력을 가진 전문가 시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평생 청렴하고 강직하게 살아왔고 유능하고 깨끗한 곽영달이 ‘새로운 시대, 든든한 사람’이라는 캐치프레이즈 내걸고 `일 잘하는 시장, 시흥을 잘 아는 시장, 시흥을 생각하는 시장`이 필요한 시점이 왔음을 역설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재철(60) 예비후보는 시흥 을 당협위원장과 3선의 시의원(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와 공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이번 지선에 나선면서 남부지역의 첨단도시와 서해안 관광·쇼핑 융복합 혁신도시 등 권역별 맞춤형 도시개발 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풍요로운 경제도시 시흥을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발전 전략을 시행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여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하고, 강소기업 도시 시흥을 건설과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시흥!’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여신명나게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예비후보였던 이연수 전 시흥시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밝혔다.
김성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