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배 국민의힘 인천 연수구 구의원(나 선거구) 후보가 8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종교 지원을 담은 조례 제정을 약속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연수구 동춘동 흥륜사에서 ‘연수구 전통사찰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고 약속했다. 이 조례는 불교 문화재의 발굴 보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청량산과 전통사찰을 연계한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정 후보자는 불교 뿐 아니라 기독교를 잡기 위해서도 나섰다. 부활절 연합예배 관련 비용과 성탄절에 대형 트리 제작 지원을 위한 ‘종교인 지역발전협의회 지원 조례’도 연수구 기독교연합회에 약속했다.
사찰을 다니는 정후보는 흥륜사에서 법요식에 참석하고, 성당을 다니는 부인은 교회를 방문하여 표심을 구했다.
김웅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