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남동구청장 후보가 해가 지자 자신을 알리는 LED판넬을 등에 지고 길을 나서고 있다. 사진=박종효 후보
박종효 인천남동구청장 후보가 해가 지자 자신을 알리는 LED판넬을 등에 지고 길을 나서고 있다. 사진=박종효 후보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이 최근 지인들에게 보낸 SNS 글 '박종효 후보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이 후원회장은 "국회의원과 국회보좌관은 바늘과 실로 엮여있다. 내가 인천속의 남동을 기획할 때 박 보좌관은 줄 곧 현장을 지키며 십 수 년을 함께 했다. 박 후보가 남동의 구석구석을 잘 아는 이유다. 그런 박 후보가 남동구청장에 도전한다. '생활정치가 어떻냐'고 물었더니 정치빼고 철저히 생활구청장이 되겠다고 했다. 행복한 남동이 꿈이란다. 그 꿈은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인간 박종효의 '조용한 능력'을 믿기 때문이다"고 글을 올렸다.

이 후원회장은 1995년 15대 남동갑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인천 남동구로 이사를 왔고, 남동갑에서 4선의 국회의원을 지내며 영원한 남동구 주민이 됐다.

박 후보는 국회에 첫 인턴제도가 생기면서 이 후원회장과 처음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정계은퇴 때까지 곁에서 함께하며 정치를 배웠고 남동을 지켰다.

박 후보는 "출마를 결정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주신 분이 이윤성 국회부의장님이시다. 20년 넘게 함께 했지만 늘 변함없는 모습이시다. 나에게 정치인은 항상 '초심'으로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셨다"며 "배움을 가슴에 새기고 실천을 통해 행복한 남동을 만드는 정치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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