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국민의힘 인천남동구청장 후보는 25일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남동 구현의 일환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우리 남동은 농업·어업·상공업지구가 혼합되어 있고, 지역범위도 넓은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고려하면 산후 돌봄서비스의 확충 필요성이 크다"며 "출산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산모와 아이가 편안한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에는 산모의 출산지원을 위한 방안으로 민간 산후조리원을 인천형산후조리원으로 지정해 감염예방과 안전관리 장비 확충 비용으로 연간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인천형산후조리원으로 지정된 조리원은 총 10곳, 남동구에는 2곳이 지정되어 있다.

박 후보는 "민간산후조리원을 인천형 산후조리원으로 지정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지원 규모가 적고, 실효성이 낮은 것이 현실이다"며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을 통해 다문화 가정 등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한 산후 돌봄서비스 확대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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