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유세 중 만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성훈 후보 캠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가 유세 중 만난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성훈 후보 캠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30일 "아이잡(i-job) 에듀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가칭) 4차 산업전문고등학교를 설립해 학생 취업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4차 산업전문고등학교를 세워 인천에 소재한 AI, IT, 드론, 항공 및 바이오기업, 실용예술 등 전략산업과 시민을 위한 재난안전산업과 연계해 해당 기업의 기초인력을 교육·훈련하고, 고교 졸업 후 취업으로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도 후보는 "초기에는 각 특성화 고등학교와 마이스터고교별로 특성화 과정을 만들어 시행하고,이후 이를 집약할 수 있는 전문고등학교와 학과를 설립하는 단계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필요한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은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하겠다"며 "실습을 마치고 취업이 확정된 인천 고교 졸업생의 4대 보험료 중 연간 18억 원(1천 명 기준)에 달하는 기업부담금을 교육청이 전액 지원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교육청 직업교육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도 후보는 "인천 학생들이 인천에서 졸업하고, 인천 기업에 취업하면 청년실업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4차 산업시대에 맞게 인천 교육을 능동적으로 바꿔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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