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7월부터 오는 8월까지를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분야별 집중 발굴 T/F팀을 구성·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발굴 대상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소득 등은 공적지원 대상에 해당되지 않지만 돌봄 등의 과중한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가 어려운 가구 등이며, 특히 저소득층 온열환자 예방과 보호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청 전경
의정부시청 전경

행복e음으로 통보된 위기가구에 시 자체 발굴한 단전, 단수 가구를 추가해 총 1천522가구에 대해 조사하며, 이 외에도 시는 의정부살피미앱, 이웃살피미 스마트돌봄플러그지원사업, 의정부희망톡톡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소외된 시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발굴된 대상자에게 한시적으로 재산과 금융을 완화시킨 긴급복지 지원 적극 연계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안부확인과 여름용품 나눔 등을 적극 추진하는 등 보다 많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의정부소방서와 협력해 119 구조대가 온열환자를 구조하면서 복지 취약계층으로 판단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알리면 현장조사 후 공적지원이나 이웃 돕기 연계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고현숙 복지정책과장은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생활이 어려운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라며 “이와 더불어 다 함께 잘 사는 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도 우리 주위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윤성·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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