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모델·패션·뷰티 등 관련 산업들이 접목된 '2022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80%에 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망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10월 개최를 목표로 아시아 국가대표 모델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2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in 의정부'를 계획하고 있다.

행사는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의정부시 글로벌 마케팅을 홍보하고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의 해외 인프라를 통한 의정부시 관련 산업의 진흥과 유치 및 해외 진출 기반 조성·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모델, 뷰티, 패션 등 새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통한 시민들의 피로감 해소와 함께 대규모 축제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시는 아시아 대륙에 '의정부'라는 도시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행사에 참여하는 25개국 참가 모델과 관계자를 통한 의정부시 콘텐츠가 2천여 개 이상 생성되고 글로벌 인플루언서 SNS를 통해 1억 뷰 이상 의정부시가 노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의정부의 주요 명소,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 자원이 아시아 25개국에 소개되면서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행사 기간에 해외 및 타지역 관광객 2만여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 함께 뷰티, 바이오, 패션 등 관련 분야 기업 100여 곳이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글로벌 마케팅 콘텐츠 연계를 통한 기업유치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은 패션과 뷰티 등 다양한 연계 산업을 만들어 의정부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며 "아시아 대륙에 대한민국의 '의정부'라는 도시를 알리는 등 국제적 교류와 다양한 문화콘텐츠가 생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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