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다목적이용시설에서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구분 없이 시민 누구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운동장' 프로그램을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목적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폭넓게 활용하려는 시의 정책 방향에 맞춰 민·관 협력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운동장'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풋살교실이 진행된다. 의정부체육회 소속 전문 축구강사가 직접 아이들에게 3주간 드리볼, 개인기, 슈팅연습 등을 코치해준다.
매주 금요일에는 전문MC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꿈꾸는 운동회가 진행된다. 또 발달장애인 대상 뉴스포츠 교실과 신체활동, 두뇌활동을 촉진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윤연희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아이들과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넓은 실내에서 마음껏 활동할 수 있도록 공간을 공유해준 덕분에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운영하고 있는 공간을 민간에게 적극 개방하고, 활용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모두의 운동장 시즌1을 시작으로 다목적이용시설에서 시민들의 체육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상시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