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간 '해피브릿지'를 집중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해피브릿지’는 의정부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위기가구를 찾거나 지원하는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 지역 봉사자를 뜻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집중 모집기간에는 생활업종 종사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으로 주민센터 보건복지팀 공무원이 약국, 편의점, 부동산,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할 예정이다. 

의정부시가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간 '해피브릿지'를 집중 모집한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간 '해피브릿지'를 집중 모집한다. 사진=의정부시

해피브릿지로 위촉될 경우, 시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와 함께 동 주민센터에 위기 이웃을 제보하고 복지 관련 정보를 홍보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제공 동의서, 보안서약서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현재 의정부시에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및 지역주민 등 약 1,090명이 해피브릿지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달 우수 활동자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웃의 따스한 온정을 함께 나눠줄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촘촘한 인적안전망 강화를 통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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