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7일, 양평군-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전진선 군수가 지난 1월 4일부터 7일까지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을 위해 캄보디아 시엠립주를 방문해 우호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된 것이다.
MOU 체결은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농가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 인력 적기 공급을 목표로 3월 중 고용 농가 적격 여부 최종 확인 및 비자발급 절차를 거처 4월 중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 및 농가 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뺏 소포안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차관은 “양평군에 파견되는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사일에 전념하고,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진선 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도입에 힘써 농촌인력 문제뿐 아니라 농업인 복지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3개월,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양평군은 올해 상반기 법무부로부터 66명을 배정받았다.
김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