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올해 도심 내 노후화된 어린이공원 3개소(평화·상록·효자 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은 낡고 위험한 공원시설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노후화된 도시공원의 편의시설 정비와 어린이 놀이 공간 개선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관내 도시공원 91개소에 103개의 어린이놀이터가 조성돼 있으며 매년 2~5곳에서 리모델링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예산 15억 원이 투입되며, 공원 이용률·주변 여건 등을 충분히 고려해 평화·상록·효자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상반기 중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평화어린이공원은 넓은 공간을 활용해 밝고 시원한 느낌의 공간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민원이 지속됐던 수목과 배수로 정비 및 진입광장, 데크 스탠드, 놀이시설, 운동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상록어린이공원과 효자어린이공원은 경기아이누리 놀이터 도비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놀이터 계획 수립 시 어린이 디자인 참여단과 주민, 민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색 놀이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정일 공원과장은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원 환경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원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다시 찾고 싶은 힐링 공원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국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