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주민센터가 8일과 9일 이틀간 호원동 중랑천 벚꽃길에서 개최한 시 승격 60주년 기념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부 호원 벚꽃축제’는 마스크 해제 이후 시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지역축제로, 대규모 인파 밀집에 대비해 합동상황실 구성·축제장 주요 장소 안전관리 요원 배치 등 안전관리에 주력하며 진행됐다.
이번 축제에는 페이스페인팅·목공체험·화관 만들기·꽃 심기·캘리그라피 체험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부스가 준비됐으며 주민휴식 공간 ‘벚꽃 힐링존’과 방문객들의 소망을 담은 쪽지로 꾸민 터널 ‘벚꽃 소망존’ 등의 공간이 마련됐다.
의정부시립무용단 난타 공연·경기팝스앙상블 앙상블 공연·가수 추가열 대중가요 공연·마술사 이종욱 마술공연·불꽃 공연 및 불꽃놀이 등 다양한 무대와 볼거리도 제공됐다.
호원 벚꽃 노래자랑에서는 열띤 경연이 펼쳐진 결과 박정현의 ‘꿈에’를 부른 임유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노래자랑에는 호원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에어로빅·의정부시청소년재단 방송 댄스·가수 신비 등이 출연해 주민 중심의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극철 호원1동 주민자치회장은 “축제 개최를 든든하게 지원해주신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축제 안전에 협조해주신 경찰서·소방서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 함께 축제 안전을 책임진 호원1동 자생 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를 통해 주민 모두에게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고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하는 지역축제로 발전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정국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