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를 계기로 ‘공공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점검 대상은 사고 교량과 같이 C등급을 받은 것으로, 공사 중인 교량을 포함해 총 20여 개다.

시는 시설물안전법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안전관리 자문위원을 동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크리트 균열 상태 점검 ▶긴급한 사용 제한 또는 사용금지 필요 여부 ▶보수·보강 긴급성 여부 ▶공중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는 결함 등을 살펴보고, 난간 등 추락 방지 시설 파손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중대한 결함이 확인될 경우 정밀 점검 등 원인분석을 통해 시일 내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성남 정자교 붕괴사고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